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방법

카카오게임즈가 9월 1일~2일 IPO 공모청약에 들어갑니다. 청약 후 9월 중으로 코스닥 상장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으로 IPO 공모 청약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소개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는 기술기반 퍼블리싱 플랫폼 '엔진'고 '다음게임'이 2016년 합병해 탄생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입니다. PC 온라인 게임 플랫폼 '다음게임'과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게임 퍼블리싱(유통 및 배급)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PC게임 중에서는 배틀그라운드(펍지)와 패스 오브 엑자일(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모바일게임 중에선 달빛조각사(엑스엘 게임즈) 등을 현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올해 1/4분기의 매출은 96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1%, 분기순이익은 45%가량 늘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굵직한 게임들이 나왔는데 수익이 올해 초로 이연이 되어서 상대적으로 작년 매출이 낮은 까닭도 있습니다. ​

공모가는?

카카오게임즈의 수요예측결과 확정공모가는 24,000원입니다. 기관 경쟁률은 1,478:1 에 달할 정도였습니다.(SK바이오팜 836:1) 일반투자자 청약시에도 SK바이오팜에 버금가는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반투자자에게는 총 1600만주 중 320만주가 배정되며 비율은 20% 입니다. 일반투자자 모집 총액은 768억원 입니다. 청약경쟁률이 SK 바이오팜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1억원을 넣어도 100만원 어치도 못살 가능성도 높습니다. ​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성장성과 함께 공모가(상단 2만4천원)가 장외주식 가격(6만3천원대)에 비해 낮게 책정되면서 '제2 의 SK바이오팜'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청약방법

한국투자증권 및 삼성증권, NH증권에서 청약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증권 계좌(CMA 등) 에 투자할 금액을 넣어놓고 9월 1일~2일 양일간 청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 삼성증권에서는 인터넷뱅킹 > 권리/청약 > 공모주 청약 으로 가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삼성증권 청약자격입니다. 우대 청약자격이 있는 경우 청약한도는 2배이며, 3개월간 자산 평가합계 2천만원 이하이면 청약한도는 0.5배가 됩니다. 

청약 전일까지 계좌개설되었다면 0.5배 청약이 가능하다고 되어있기에, 9월 1일부터 카카오게임즈 청약이니 아직 계좌를 개설 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8월 31일까지는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공모가 및 상장일 주가 비교

올해 7~8월에 공모한 회사 중 어지간한 회사는 공모가 보다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SK바이오팜은 공모가 49,000원이었는데, 상장가는 2배 뛰어 98,000원이었고, 상장 3일간 상한가를 기록해 최고 217,000원까지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 상장주인 이엔드디, 에이프로, 티에스아이도 역시 공모가대비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이엔드디는 공모가 14,400원, 상장가는 18,200원으로 상장가는 그렇게 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장 후 주가는 계속 올라가서 31,550원까지 최고를 기록하였고, 현재 29,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에이프로는 공모가 21,600원으로 시작해서 상장가는 2배 오른 43,200원이었습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여 56,100원을 찍고 소위 말하는 '따상'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37,600원으로 다소 하락했습니다.

 

티에스아이는 공모가 10,000원, 상장가는 20,000원으로 상장가는 2배 올랐으나 상장 1일차 종가는 17,200원으로 14% 하락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4,950원으로 공보가보다는 50% 증가했습니다.

 

7~8월에 상장한 왠만한 주식들은 공모가보다 상승한 상태입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2배가 될 것은 기정사실화 되어 보입니다. 상장 첫날 상한가로 '따상'을 노려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경쟁률이 치열해서 1억원을 청약해도 몇주 정도만 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수익은 날 가능성은 높으니 기회가 되면 지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