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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Debt Service Ratio) 3단계가 시행되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들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차주의 미래 금리 변동과 대출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여 가계대출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대출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변화된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출 한도는 얼마나 줄어드나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대출 한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1억 원인 사람이 30년 만기 변동금리 대출(연 4.5%)을 받을 경우 수도권에서는 최대 5억 7,400만 원에서 5억 5,600만 원으로 1,800만 원 줄어듭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6억 400만 원에서 5억 5,600만 원으로 5,200만 원이 감소해 변동 폭이 더 큽니다.

 

기존 대출을 보유하고 계신 경우, 당장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2025년 7월부터 대환 대출이나 만기 연장 시에도 새로운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대출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일부 대출 상품은 스트레스 DSR 규제에서 제외됩니다. 순수고정형 주택담보대출, 1억 원 이하 신용대출, 이주비 대출, 중도금 대출, 전세대출 등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이에 해당하는 대출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규제 시행 이후에는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대출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시행 전 미리 진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금 상환 능력과 향후 금리 변동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대출 한도를 낮추고 대출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편됩니다. 대출이 필요한 경우, 변화된 기준을 미리 확인하시고 신중하게 대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