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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정산 중단에 따른 피해 기업의 연쇄 부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원 대상 및 지원 규모

경기도는 중소기업지원자금 200억원과 소상공인지원자금 800억원을 포함한 총 1천억원 규모의 'e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주요 지원 대상입니다.

  • 중소기업: 최대 5억원까지 지원
  • 소상공인: 최대 1억원까지 지원

신청 방법 

특별금융자금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6개 지점과 4개 출장소(☎ 1577-5900)와 지머니 시스템(소상공인의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지원 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청 바로가기

융자 기간 및 금리 혜택

융자 기간은 중소기업은 3년(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소상공인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 상환)으로 설정되었습니다. 금리는 은행에서 정한 대출금리보다 중소기업은 2.0%포인트, 소상공인은 2.5%포인트 낮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지원과의 차별점

경기도는 정부와 달리 정산을 받지 못한 금액만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금 한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습니다. 또한 기존 운전자금보다 평가 기준을 완화(60점→50점)하고 한도 사정도 당기 매출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 1로 확대했습니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지역 기업 등이 이번 사태로 자칫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긴급하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특별자금 시행이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긴급 특별경영자금 지원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시행 시기와 세부 내용은 이달 중 별도 공고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기업들은 지속적인 확인과 신청을 권장드립니다.